군산체력인증센터 참가자인 김정호씨가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2023 국민체력100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전국 장년부 체력왕을 차지했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전국 규모로 치뤄진 대회로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참가했다.
평소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제공하는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참여한 김씨는 광주·전라권역 18개소 센터에서 장년부 1위를 차지하며 지역 예선을 통과했다.
연령 계층별로 나눠 근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민첩성, 심폐지구력 등 6가지 종목을 측정해 최고득점자를 선발했다.
김씨는 첫 번째 종목인 근지구력(교차 윗몸일으키기) 측정부터 만점을 받아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이후 체력측정 종목에서도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며 고득점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심폐지구력 종목인 20m 왕복오래달리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만점을 획득하며 진정한 체력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정호씨는 “군산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과 운동처방을 받으며 나의 체력을 알게 됐고, 체력왕 선발대회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오늘 현장까지 와주신 군산시 관계자들의 힘찬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치열했던 지역 예선을 뚫고 전국 체력왕을 차지한 김정호씨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전국 체력왕 선발대회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 다양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체력인증센터(063-454-8761~3)는 만 4~6세, 만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측정과 개별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