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성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행사가 오는 10월 28일 성산초교 특설무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기념행사는 성산초교 총동문회(회장 채정룡) 주관으로 원석재 재경동문회장, 조시영 대창그룹회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김왕규 군산시 교육장, 최은영 성산초등학교장, 지역 내외빈과 동문 선·후배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동안 성산초교는 많은 인재를 발굴·육성했으며,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문초등학교로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이날 식전행사로 농악대공연, 기타공연, 재학생 댄스공연, 리코더 연주에 이어 1부 기념행사와 2부 초대가수 공연 및 동문노래자랑, 행운권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공로자 공로패 전달,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공적비 제막식 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총동문회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항석)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갖춘 100년의 역사 이야기와 100년을 이어온 동문들의 발자취들의 이야기들을 모아 ‘성산초등학교 백년사’를 발간했다.
채정룡 총돔문회장은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교육환경이 변하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자료들이 보관되지 않아 초등시절에 대한 애정 어린 숨은 이야기나, 곳곳에 있는 졸업생 동문들을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한 줄의 글, 한 장의 사진이라도 우리 성산초등학교의 100년의 역사 흐름을 살펴보고 졸업생으로서의 긍지를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초교는 일제 강점기 당시 1922년 4월 15일 성산면 도암리(채구세씨 종각)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립 성산학교가 창설돼 이후 성산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 된 후 1923년 6월 1일 개교해 그동안 9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