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7일 도청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통일염원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 전북 고향만남의 날' 행사에는 도민 500여명과 정치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아랑고고장구와 시낭송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이북5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발전에 앞장선 개인 35명에 대해 유공도민 표창을 수여했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도내 통일공감대 조성에 앞장서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전 도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만큼 이북도민·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도민 모두의 화합이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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