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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 “혁신도시 분양에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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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공 “혁신도시 분양에 총력 경주”
  • 전민일보
  • 승인 2009.04.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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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개발공사(사장 정석훈)가 전북혁신도시 분양 활성화를 위해 공사대금 일부를 현물로 주는 대행개발방식을 들고 나왔다.
전개공은 지난 9일 ‘전북혁신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혁신도시 1공구 발주 이후 4개월만이다.
전개공은 전북혁신도시 공동주택용지 1필지에 대해 조성공사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며 지역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개공 구간내 1공구에는 지역업체인 고양종합건설(주)이 시공사로 이미 선정돼 부지조성 공사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여기에 2공구 시공사까지 이달내 선정되면 내달이면 혁신도시 조성공사가 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공사 전북지사도 지난해 12월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3공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발주하였으나 지난 2월 유찰됐으며 조만간 대행조건을 완화, 재발주를 앞두고 있다.
대행개발이란 혁신도시특별법 및 국토해양부 토지공급지침에 의거하여 개발사업의 일부를 건설사에게 대행하도록 하고, 부지조성공사의 공사비 일부를 현물인 공동주택용지로 대신 주는 방식으로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다. 이와 같은 대행개발방식은 전국 10개 혁신도시중 6개 혁신도시에서 채택하여 시행중에 있다.
이번에 발주하는 전북혁신도시 2공구는 90만8천742㎡로 예정금액 211억원(설계금액 179억원, 관급자재 32억원)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며, 현물대상토지는 85㎡이하 공동주택용지 3만1천487㎡(153억원)로 추정조성원가 기준 공급이며 추후 조성원가 선정·공개시 정산할 계획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도내 또는 도내업체 49%이상 공동도급이 가능한 주택건설사업 등록 및 토목공사업(토건 포함) 등록을 한 업체로 시공능력공시액 162억원 이상이며 오는 24일 신청을 받아 당일 입찰을 실시한다.
낙찰자는 공사비 5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1순위, 30%를 현물로 받기를 희망하는 업체에 2순위 자격을 주고 입찰 우선순위별로 공사 설계금액 대비 88%이하로 입찰한 회사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로 결정된다.
전개공이 이처럼 전북혁신도시에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근 지역 일부에서 우려하는 혁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차입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한편 지방 공동택지 미분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전개공 관계자는 "이번 대행개발을 통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착수를 시작으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에 대한 부지계약 착수 등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혁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차입금 상환은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중동, 완주군 이서면 일대 10,145천㎡ 규모이며 토지공사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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