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모여 전북에 닥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 가는데 마음과 뜻을 모으기로 했다.
25일 전북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3년 제3회 시·군 부단체장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국가예산 새만금 SOC 등 확보 총력 대응을 시작으로 국세 세수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 전특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범도민 서명운동 추진,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등 도의 협조 요청사항 30건과 각종 제도개선 및 축제 홍보 등 시·군의 건의사항 19건에 대한 지역 현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 홈페이지 내 온라인 서명시스템을 운영하고 도내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 서명부를 비치하는 등 시·군과 연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통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에서는 본격적인 축제·행사 시즌을 맞아 전주페스타 2030, 제11회 군산 시간여행축제, 김제 지평선 축제 등 시·군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행사 등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추진과 신규임용 후보자 교육과정 증원 등 도의 협조와 중앙부처 대응을 전달했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직면한 전북도 대규모 에산삭감 복원문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 도와 시·군이 합심해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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