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속에서 찾은 희망의 땅 새만금! 다시 바다로 묻어버리려는 정부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와 김제시 사회단체는 7일 김제시의회 앞에서 새만금 사업 예산삭감을 강력 규탄했다.
시민연대는 미래 성장 동력이자 희망인 새만금 사업을 위해 지난 30년간 김제시민과 전북도민 모두 새만금 개발에 희생하고 인내하며 적극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과 부실 운영의 모든 책임을 전북으로 몰아가며 보복의 일환으로 새만금 SOC예산 대폭 삭감,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를 단행하고 있으며, 새만금 개발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멋지게 포장하고 있다는 것.
역대 어느 정권이든 전북도민의 표심을 얻기 위해 새만금 개발 공약을 앞세웠지만, 반복되는 정치권의 분쟁과 예산삭감은 계속되었고, 정치권의 성향에 따라 새만금 기본계획 또한 여러 차례 변경돼 왔다.
이에 강병진 위원장은 “이처럼 현 정권도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긴 새만금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준비가 한창인 지금 마구잡이식 예산 감축 보복을 즉각 중단하고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기본계획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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