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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할권 염원 담은 10만 군산시민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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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할권 염원 담은 10만 군산시민 서명부 전달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3.08.19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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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18일 중분위에 제출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18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새만금 관할권 사수를 위한 10만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범시민위원회는 군산시의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다수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날 집회는 1,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행안부 제4차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 맞춰 군산시민들의 의지를 강력하게 표출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범시민위원회는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에 앞서 군산시의 논리가 뒷받침된 충분한 논의가 진행돼야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새만금 개별사업이 완료될 때마다 이 같은 지역 간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 함께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10만 범시민 서명부 전달 등 맹목적인 관할권 분쟁이 아닌 새만금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한 집회를 보여줬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이래범 공동위원장은 새만금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지방자치단체 관할권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행안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했다.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은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 간 협치를 꿈꾸던 새만금의 청사진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군산시의회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활동에 대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군산 시민들께서 새만금 발전을 위해 앞장서 주시고 뜻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산시에서도 새만금 관할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대규모 집회에 앞서 이래범 공동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등은 행안부 자치분권 정책관에게 10만 범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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