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북 전역에 무더위가 계속되며 온열질환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열탈진은 땀을 과도하게 흘리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으나 창백함, 근육경련,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경련의 경우 팔, 다리, 복부 등에 근육경련의 증상이 일어나는 등 열사병은 중추신경 기능장애(의식장애, 혼수상태), 심한 두통, 오한 등이 발생한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알리고 있다.
폭염 시 행동요령으로는 △야외활동 시 충분히 수분 섭취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야외 활동·작업 자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 자제 △어지럼증, 두통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 후 그늘·쉼터에서 휴식 △폭염 예보 시 주변 노약자 등 안부 확인 등이 있다.
강동일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온열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며 “전주덕진소방서 119구급대는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으니 온열질환 징후가 발견되는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 된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57명으로 이 중 1명은 사망(추정)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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