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기념 정읍시장기 전국 궁도대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정읍시체육회(회장 최규철)가 주최하고 정읍 필야정(사두 이수택) 주관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65세 이상 노년부는 순창 육일정 권희영 궁사가 1위를 차지했다.
장년부는 강진 양무정 조광일 궁사, 여자부는 군산 진남정 박유리 궁사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실업부에서는 대전체육회 김경응 궁사가 14중으로 1위, 전북체육회 임순창 궁사가 2위를 차지했으며, 광양 마로정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예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활쏘기를 확산시키고자 국궁장을 조성했다”면서 “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필야정 이수택 사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활쏘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활쏘기는 밀며 당기기,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적용하는 과학적인 운동이다. 자신의 힘과 근육량에 따라 활의 세기를 고를 수 있고, 수직·수평운동이 함께 이뤄져 신체 코어운동에 적합한 생활 스포츠로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운동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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