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강태호)는 10일 납치·인질강도 등 강력사건에 대비해 범인 검거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이날 20대 여성이 승용차로 납치되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용의차량의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을 이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은 차량번호 자동판독기, 차량 방범용 CCTV 등을 연계해 수배차량을 실시간 알림·전파·추적·검거하는 시스템이다.
강태호 서장은 “실전 같은 현장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평온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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