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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 27일 신호탄…역사적 첫 발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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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내부개발 27일 신호탄…역사적 첫 발 내딛어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7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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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20년 염원사업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이 ‘세계경제자유기지’ 조성을 향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SGFEZ)은 27일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단지 전시관 광장에서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사업인 산업단지 기공식 행사를 갖는다.
이날 한승수 국무총리 등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정종환 국토부 장관 등 중앙부처 5개 부처 장관도 참석한다.
또 민주당 강봉균 도당위원장을 비롯, 최규성, 김춘진, 이춘석, 조배숙, 장세환 등 6명의 도내출신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새만금특위 7명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새만금 산단 기공식과 함께 오후 2시 30분부터 새만금 개발사업의 개발방향에 대한 의사결정 기구인 새만금위원회 제2차 회의가 농어촌공사 33센터 건물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기공식은 새만금 산단지구와 관광지구,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군산배후도시지구, 군장국가산단 등 총 66.986㎢가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10개월 만에 이뤄지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 조기개발 의지에 따라 각종 사전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사업의 진행속도가 크게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새만금 산업지구는 군장산단 인근(제4호 방조제 동쪽)에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부지가 총 18.7㎢(566만평)규모로 새만금 전체 사업지역 401㎢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2018년 사업완공을 목표로 1조94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생산(7.97㎢), 생산지원(1.95㎢), 연구개발(2.15㎢), 공공시설(2.41㎢), 공원녹지(4.22㎢)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군산경자청은 지난해 9월 한국농어촌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며 지난해 12월말 1-①공구(2.1㎢/216억원)에 대한 매립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이뤄진 상태다.
이번 기공식은 1-①에 대한 것으로 오는 9월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오는 12월안에 지식경제부로부터 단지조성에 따른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용지분양이 본격화되며 오는 2012년부터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푸동지구 등 국내외 산단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50년(최대 100년)까지 초저가로 장기임대 할 방침으로 토지가격 인하를 놓고 정부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또 기존 산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해양개방(Water-Front)형 디자인 도입과 랜드마크 건립 등 산단의 개념을 탈피한 특색 있는 지식창조형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이춘희 새만금?군산 경자청장은 “새만금 산업단지 기공식은 세계경제자유기지로 조성될 새만금 내부개발의 첫 신호탄”이라며 “기공식과 함께 새만금에서 새만금위원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으며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가늠할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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