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토하 양식 산업화 대상 마을로 김제 황곡마을과 부안 돈지마을을 선정, 4년간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토하 마을 조성사업'은 내수면 양식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토하 양식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양식 산업화를 확장하는 한편, 청년 및 귀어 희망자들을 끌어 모아 인구유입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도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김제 황곡마을과 부안 돈지마을은 2년간 산업화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 있는 양식 경영·기술은 물론 특화 자문 및 교육실시로 양식장 운영에 대한 마을역량 강화를 추진하게 된다.
내년에 설치되는 시범양식장에선 수산기술연구소로부터 모하 입식을 지원받고, 양식 기술 및 시설 관리 요령이 전수되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토하 양식 시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하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 및 산업화에 대한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토하 인증제 등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재용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토하 양식을 가장 경쟁력 있는 내수면 양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속히 체계적인 양식 기술 매뉴얼 및 표준양식장 모델을 제공하고 토하 양식산업화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