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지난 8일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창 구림면 조합장선거 투표 사고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9일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선 전북경찰청을 비롯해 관계 경찰서, 순창군청, 선관위, 농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상조사 및 대책강구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관계자들은 투표소 설치 안전문제부터 교통안전문제 등을 파악, 위원회 사무국장과 전북청 자치경찰부장을 공동대책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리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형규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였지만 재발은 없어야 하며, 자치경찰시대에 발맞춰 필요한 곳 어디에든 가있겠다"면서 "기관 간 역할분담을 통해 책임감 있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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