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가 21일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의 ‘2023년 사랑애(愛) 쉼터’ 입학식을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20주간 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쉼터 프로그램은 김제시치매안심센터가 제공하며, 읍면 지역의 경증 치매 노인들을 위해 만경보건지소와 금구보건지소에 각각 분소를 설치, 총 3개소에서 주 2~3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김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를 포함한 국가 치매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김제시민은 누구나 쉼터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쉼터는 간호사·작업치료사·노인치매예방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건강지원, 인지 재활, 정서 지원 등 전문화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공예·요리·체조 등 다양한 기타 인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정아 치매재활과장은 “김제시가 제공하는 경증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양질의 서비스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김제에서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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