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올해 도시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도시농업공동체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성)는 이달 말까지 기존에 활동하던 도시농업공동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운영관리계획서’를 접수하는 등 운영 점검을 실시, 신규 도시농업공동체 등록 신청도 받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농업공동체는 도시농업인들이 도시농업을 함께 영위하기 위해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단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 등록하려면 전주시 관내 5가구 이상이 도시농업 참여해야하며 텃밭, 곤충사육 및 양봉의 운영규모 기준이 적합해야 한다.
또 도시농업공동체의 대표자를 선정해야하는 등 도시농업공동체가 운영하는 텃밭, 곤충사육 또는 양봉의 운영관리계획서를 갖춰야 등록 가능하다.
운영관리계획서 작성 시에는 단순히 텃밭 활동뿐만 아니라 텃밭 수확물 나눔 활동, 도시농업 관련 교육 등 사회공헌활동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운영관리계획서를 제출한 도시농업공동체와 신규 도시농업공동체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관련 교육 ▲도시농업 선진지 견학 ▲도시농업 체험활동 등 도시농업공동체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도시농업공동체 발굴과 역량강화를 통해 전주시 곳곳에서 도시농업공동체 기반의 건강한 도시농업 문화가 형성·지속될 것을 기대하며 꾸준히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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