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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출토 사리장엄 사진전 순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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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석탑출토 사리장엄 사진전 순회개최
  • 전민일보
  • 승인 2009.03.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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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 수습 현장의 생생한 사진이 올 한해 도내 곳곳에서 선보여진다.

 15일 전북도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1층 심주석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과 관련 순회사진전을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내용은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수습과정과 현장조사, 보존처리, 수습 후 조사, 금제사리호 등 출토 유물사진과 이에 대한 해설이다.

 또 미륵사가 삼국 최대의 사찰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형 미륵사지 항공사진과 복원 모형 사진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순회 사진전은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보존처리중인 유물들을 직접 관람할 수 없기 때문에 사진전으로 대체하는 의미도 있다.

 도청 전이 끝나면 이어 원광대박물관(4.7-22)과 미륵사지 유물전시관(4.28-6.7), 익산시(6.10-7.10)로 옮겨 순회전시하고, 나머지 시·군에서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지난 설명절 연휴부터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관람객이 사리장엄 발견 전보다 평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발굴유물에 대한 국민과 도민들의 관심과 열기에 부흥해 도내 곳곳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미륵사지석탑 출토 유물이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존처리 전 정밀 조사에서 당초 발표된 15종 505점보다 늘어난 19종 683종으로 최종 확인됐다.

 새롭게 확인된 유물은 유리·금제소형구슬 등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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