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월 평년 기온 -0.4℃ 평년과 비슷
1973년 이후 1월 내 두 번째로 커...13일 12℃에서 -10.4℃로 기온 하강폭 22.4℃
1973년 이후 1월 내 두 번째로 커...13일 12℃에서 -10.4℃로 기온 하강폭 22.4℃
올해 1월은 역대 두번째로 기온 하강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월 전라북도 평균기온은 -0.4℃로 평년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3일 12.0℃로 기온이 높아졌다가 25일에는 평균기온 -10.4℃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 하강폭이 22.4℃를 보였다.
이는 1973년 이후 두번째로 큰 하강폭을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이유로 1월 중순 초반 우리나라 남동쪽에 이동성고기압을 꼽았다.
특히 13일 따뜻한 남서풍이 아열대지역으로부터 강하게 불어와 고온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후 1월 중순 후반부터 우랄산맥 부근에서는 기압능이, 동시베리아에서는 찬기압골이 발달해 24일과 25일은 북극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매우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최저기온은 장수 -18.9℃, 남원 -16.3℃, 순창 -16.1℃, 전주 -15.0℃를 기록했다.
지난달 눈이 내린 날은 7일로 지난해 대비 2일이 적었으며 평년보다 1.3일 눈이 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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