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수)가 관내 농가들의 친환경농업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EM 활성액)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용미생물 공급 대상은 친환경농업 반딧골 연합회 인증농가와 친환경인증 취득 농가, 그리고 축산농가 등이며 올해 무주군은 이들 농가에 총 140톤의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게 된다.
유용미생물을 자체 배양하고 있는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4년도와 2005년에 각 60톤, 2006년도에 80톤, 2007년도에 100톤, 2008년도에 120톤을 농가에 무상 공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주군 연구개발 김승택 담당은 “유용미생물은 환경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토양개량과 병해충 예방, 농산물 품질향상, 축분의 악취 제거 등에 효과가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려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유용미생물의 생산과 공급량을 해마다 증가시켜 농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설거지나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촌진흥청 특성화사업 공모에서 우수유형별 친환경농업 부분에 선정돼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무주군은 미생물 배양센터를 신축, 7월부터는 고품질 미생물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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