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00만원 이하의 중소형농기계 1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구입비의 60%를 지원하는 것으로 도비사업에서 38대, 자체사업에서 62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도비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선호도가 높은 보행형 관리기를 일괄 지원하는 한편, 자체사업으로 농가별 희망기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인증 농가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 중에서 ▲ 최근 4년 동안 농기계보조사업 수혜실적이 없고 신청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면세유를 수혜받지 못하는 농업인, ▲ 영농규모가 큰 농업인, ▲ 작목반 등 공동이용조직을 구성해 공동이용이 가능한 농업인 등으로,
오는 2월 2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농업지원 박장호 담당은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부족한 농촌의 일손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농업기계화를 촉진시켜 농업구조를 개선하고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연계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밝혀줄 전망이다. /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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