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9월 1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호남우도농악 발상 ‘정읍농악’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호남우도농악의 한 지류인 정읍농악을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콘텐츠다.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演行)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키고 농악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생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정읍농악의 기능적·예능적 측면 외에 역사적 당위성을 시연과 판굿을 가미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어 시민과 농악인들에게 풍성하고 우수한 문화예술자원을 알린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6호 경기고깔소고춤 인간문화재 정인삼이 고깔소고춤을 통해 남성적인 역동성과 함께 한국 춤의 수려한 곡선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시립농악단과 손석우 전임강사가 판굿을 통해 정읍농악의 흥과 화려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공연은 60분간 펼쳐진다.
이남석 문화에술과장은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