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사업 등 예산정책 현장방문 실시
군산시는 23일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과 주요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운천 의원,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 군산세관장 등이 참석해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사업, 군산~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사업 등 2023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사업은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처리물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서해안권에서는 인천항과 평택항에서만 통관이 가능해 군산항 입항 물량이 다시 인천으로 운송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대 중국 직항로가 개설된 군산항에 통관장을 설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시는 사업의 기대효과와 당위성에 대해 피력하고,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낙도 주민들의 일일생활권 실현을 위한 숙원사업인 군산~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 결손금 예산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정운천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신규사업의 예산편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지역 숙원사업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책을 찾고자 현장방문을 실시햇다”고 밝혔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신규사업 및 감액된 계속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이달까지 마무리돼 9월 초 국회에 제출하게 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국회 심의에 돌입하게 된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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