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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방만 부실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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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방만 부실운영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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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우수 인적자원개발에 적극 앞장서야 할 ‘전북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RHRD)’가 그 동안 방만하고 부실한 운영으로 설립취지를 살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전북도 감사관실은 지난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이 부각된 RHRD센터에 대해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집중 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2007년 5개의 연구사업을 추진하면서 임의로 연구원과 전문가를 선정했고, 과업지시는 물론 연구원과 계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연구원에게 연구사업비가 과다하게 지급된 점과 연구원에게 연구원 이외의 연구사업과 관련된 회의 참석비와 강사수당을 지급하기도 했다.
강사료의 경우 최저 2426원에서 최고 27만원까지 차이를 보였으며 연구비 지급기준도 없이 센터에서 임의로 산출되는 등 연구진 운영이 부실하게 운영됐다.
특히 인적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3억1450만원을 투입하고도 업데이트 등 자료관리가 불확실했고, 현재 가입된 40명 회원들 정보도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운영도 매우 불투명하고 조잡하게 운영됐다.
센터는 예산 지출대장에 원인행위사항 기재 없이 일자별 지출금액만 기재하는 한편, 경리관과 지출원 구분 없이 회계를 운영해오다 이번에 적발됐다.
센터를 지도관리해야 할 도 인재양성과는 자치법규와 기타규정 등을 제정하지 않아 기준 없는 센터운영에 빌미를 제공한 지적됐다.
감사관실은 RHRD지원센터 운영의 근거와 기준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과 강사료와 연구비 지급기준 마련, 데이터베이스 활용방안 등 종합적인 개선안 마련을 해당부서에 요구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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