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3:27 (목)
새얼굴을 찾아라
상태바
새얼굴을 찾아라
  • 관리자
  • 승인 2006.07.27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 대표팀 구성 본격 착수

포스트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새로운 도전을 이끌 핌 베어벡 감독이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여장을 풀 겨를도 없이 K리그 컵 대회 성남-전북전을 관전한 베어벡 감독은 27일 오전 협회로 출근해 대표팀 구성과 관련한 몇가지 사안들을 살핀 뒤 오후 2시30분 파주NFC에서 펼쳐질 U-19 대표팀과 충북대의 연습경기를 관전했다.

공식임기 2년으로 2008년 8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베어벡 감독은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열릴 2007 아시안컵은 물론, 올해 말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되는 아시안게임과 2008 베이징올림픽 사령탑까지 겸하게 돼 실질적인 세대교체의 전권을 쥐고 있어 이날의 행보에 특히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8일 잉글랜드로 출국해 내달 3일까지 뉴캐슬Utd, 미들스브러, 선더랜드 청소년팀과 잇따른 평가전이 계획돼 있는 U-19 대표팀엔 프로 소속이 14명이나 되는 등 곧바로 A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가능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여럿있어 이천수 등의 예처럼 대표팀과 청소년팀을 오가는 투잡활동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협회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9월 싱가포르서 열릴 아시아 선수권대회 본선을 겨냥한 U-17 대표팀도 조만간 재소집될 예정으로 베어벡 감독은 여기서도 꾸준히 선수들의 기량을 살피며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 기수들을 점찍겠다는 복안도 이미 세워둔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대표팀의 산실 K리그는 말할 것도 없다. 베어벡 감독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8월16일 타이페이에서 치러질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리그 일정상 불러들이기 어려우므로 K리그와 일본 J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겠다는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어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을 찾은 것도 현재 대표팀에 소속된 일부 노장급 선수들과 새로이 발탁될 뉴 페이스를 살피기 위함이었다.

이곳저곳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가며 주어진 여건속에서 최상의 선택을 위해 고심할 베어벡 감독의 행보.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