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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철, 곤지름 및 헤르페스 등 남성 비뇨기 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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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름철, 곤지름 및 헤르페스 등 남성 비뇨기 질환 주의해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4.28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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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비뇨기계의 건강 관리가 필요한데, 이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위생 관리가 까다로워져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번식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병 환자 역시 늘어나기도 한다. 더위가 강해 폭염이 되는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기도 하는 만큼,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질병에 대한 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성병인 요도염의 경우 원인 균에 따라 임균성 요도염과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구분한다. 임균성 요도염은 임질균이라는 세균에 의해서, 비임균성 요도염은 임질균 외의 다른 세균에 의해서 나타난다.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요도, 부고환, 항문, 직장, 구강 등 다양한 곳을 감염시킬 수 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곤지름이다. 다른 말로 성기 사마귀라 불리는 이것은 피부, 점막의 접촉으로 감염이 일어나며, 성 접촉 경험이 있다면 연령대를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다. 남성, 여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검사를 해주는 것이 권장되기도 한다. HPV 자체가 전염성,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는 시점에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곤지름은 작고 단단하면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 돌기가 특징이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지면서 주변으로 전염되며, 눈에 보이지 않게 전파되기도 하는 만큼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확인해 주어야 한다. 요도, 항문, 질, 자궁경부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특징적인 모양을 지니고 있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나 요도 내시경, PCR 검사를 통해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

치료는 레이저나 수술 등을 진행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재활성, 재감염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주로 눈에 보이는 콘딜로마를 제거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적용한다. 다만 바이러스가 물리적으로 구역을 나눠 명확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다시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HPV 백신 접종을 하여 방지하기도 한다. 이는 곤지름뿐 아니라 음경암, 항문암 등 위험 질환 역시 함께 방지할 수 있어 검사 후 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인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피부나 점막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며, 척추 근처의 신경절에 남아서 지속적으로 재발이 일어날 수 있다. 잠복기여서 증상이 없을 때에도 성 접촉 시 50~70% 정도에서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이 자체를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은 따로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발생을 막는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

헤르페스는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 1형은 입, 입술 주변, 구강 내의 점막 등에 단순포진이 나타난다. 2형은 생식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단순한 접촉이나 마찰만으로도 옮겨질 수 있다. 근래에는 성 접촉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1형이 생식기에, 2형이 입 주변에 나타나는 교차 감염이 보이기도 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 번 감염되면 요도나 질 분비물, 생식기나 항문 주변의 가려움, 타는 듯한 느낌을 느끼거나 배뇨통, 쓰라림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독이나 에이즈 등 다양한 성병이 존재하는 만큼, 검진을 통해 남자 성병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 접촉의 특성상 정확한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함께 진단을 받도록 해주어야 한다.

초기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검사를 토대로 적절한 대처를 하도록 해야 한다. 성병은 자연적으로 낫지 않으며, 따로 예방법이 존재하지는 않기에 주기적인 관리를 해주는 것이 권고된다.

글 :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 정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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