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박정환)는 지난 14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시작으로 운동부 소속 학생들 상대 학교폭력 ‘학교폭력 특별예방교육 및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생 선수 선·후배의 고압적 관계 탈피해 건전한 운동 문화를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교육 후 학생 대상 개별 면담 및 익명성이 보장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운동부 내 폭행·가혹행위로 인한 학교폭력은 체육특기자와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 당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하였을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안내했다.
덕진경찰서 학교전담 자치경찰은 이달 말까지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예방강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전주덕진경찰서장은 “운동과 폭력은 함께일 수 없음을 강조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경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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