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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제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으로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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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김제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으로 취약계층의 보충적 영양지원 및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2.03.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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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내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 개선 및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꾸러미 배송을 통한 교통약자의 편익제공, 올바른 식생활 문화 개선을 위한 식생활교육 추진 등 취약계층의 먹거리 복지 강화에 힘쓰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접근성 개선과 계층간 영양 불균형 완화를 위한 농산물 구매지원으로 국민 영양 안전망 확충 및 국산 농산물의 수요기반 확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100대 국정과제로 지정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농식품바우처 제도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으로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2022년도 사업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이며,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지원되고 있다.

신규 사업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자격확인 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1인가구는 월 4만원, 2인 가구는 월 57,000, 3인가구는 월 69,000원 등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당월 충전된 금액은 이월되지 아니하므로 반드시 당월 사용해야 한다.

현재 국내산 채소, 과일, 흰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등 7개 품목에 한정돼 공급하고 있으나, 수혜대상자들은 공급품목 확대와 구입처 확대를 요구하는 의견이 있어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실제로 김제시는 2021년 공급픔목 확대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육류, 잡곡, 꿀 등 3개 품목이 추가되는데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

김제시는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164200만원을 확보해 6400여 가구의 취약계층에게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했다.

2022년에도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돼 109500만원을 확보, 32일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어 수혜대상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김제시는 지속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편익제공 및 지역농산물 소비체계 구축

김제시는 2022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김제시와 김제시의회, 김제시 거점농축협 등과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의 관심도 제고 및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으며,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꾸러미 배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꾸러미 배송을 위해 행정과 농협, 생산자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꾸러미 품목 및 가격을 결정하고, 200여 가구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무료로 배송고 있다.

특히 꾸러미 배송을 통해 교통약자의 편익제공 및 안정적인 지역 농산물 공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꾸러미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식생활교육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개선

김제시는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 및 균형있는 식생활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식생활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읍면동 지역수혜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과 지역자활센터 및 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자활사업 참여자 및 아동 수혜자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문화정착을 위한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최우수지자체 선정

김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식품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시민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다.

2021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범사업의 관심도 제고 및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식을 개최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수혜가구 확대 및 신규대상자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한 꾸러미 배송서비스를 실시해 교통약자의 편익제공 및 안정적인 지역농산물 공급으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으며,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 및 균형있는 식생활 지원을 위한 식생활교육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2022년도에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신규대상자 발굴, 홍보, 식생활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소득층도, 지역농민도 지키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본사업 전환 필요

취약계층과 지역농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최근 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먹거리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취약계층에 바우처를 지급해 과일·채소 등 국내산 농식품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2020년 기준)을 통해 먹거리를 지원받은 이들 중 96.36%가 재참여를 원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사업 참여 이후 식생활만족도, 건강, 식사 규칙성 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의료비 절감 등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만큼 전국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김병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병철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인터뷰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 속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돼 저소득 취약계층 6,6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 및 지역농산물의 지속적인 소비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소장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채소, 과일, 육류 등 국내산 농식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의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혜대상은 물론 국산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모두 만족도가 높아 본사업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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