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3 17:09 (금)
완주술테마박물관, 국가디지털장서 2년 연속 선정
상태바
완주술테마박물관, 국가디지털장서 2년 연속 선정
  • 서병선 기자
  • 승인 2022.03.06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물관 소장 희귀 도서자료 가치 인정받아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국가디지털장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4일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소장 도서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향후 원문 영인을 통해 디지털 자료 집적 및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과정을 거친다.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에서 작성한 <조선주·청주·적포도주 실험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당시 주류산업 관련 어용단체였던 조선주조협회 발간 도서 등 89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자료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하고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국가지식자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 디지털 장서 ‘코리안 메모리–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영인된 술 박물관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 등 87권은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유일본, 희귀본 도서자료의 국가문헌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 구축과 온라인을 통한 공유다”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 예술 자료의 국가 디지털 장서 구축을 통해 완주군이 보유한 우수한 기록문화유산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서병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