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북도는 도청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올해 친환경쌀 학교급식 지원사업 규모를 총사업비 72억원으로 확정하고 도비 29억원, 시군비 36억원, 교육청 7억원 등을 각 기관이 분담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병설유치원 343개교 5700명, 초등학교 412개교 14만2900명, 중학교 240개교 7만8500명, 공동조리 고등학교 57개교 2만1000명, 특수학교 8개교 900명 등 총 24만8000명에 달한다.
친환경쌀 지원기준은 친환경쌀 판매가격에서 정부양곡가격 2만9080원을 제외한 2만662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은 연간 1만6920원, 초등학생 1만9080원, 중학생 3만3480원, 고등학생 3만6000원 등의 지원금을 각각 받는 셈이다.
올해 도내 각 학교급식에 공급될 친환경쌀은 연간 4661톤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에서 생산되는 무농약 친환경쌀의 규모는 1만여톤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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