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읍 동학농민기념관 참배
윤 후보 1박2일 일정 호남 공략
윤 후보 1박2일 일정 호남 공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3일 정읍 동학농민기념관을 방문해 "부정부패 권력과 맞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이어가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군산과 익산을 방문한데 이어 부안에서 하루 숙박한 뒤 이날 정읍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구민사를 찾아 보국영령에 참배했다. 이어 참배를 끝낸 뒤 방명록에 “권력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습니다”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을 연계시킨 의도로 보인다. 윤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은 부정부패와 약탈에 항거한 혁명이다”며 “결과적으론 실패했지만 영령들의 혁명 정신은 지금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하태경, 전주혜, 이만희 국회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편 윤 후보는 전북 일정을 마친 후 목포로 이동해 최근 광주 대형 복합쇼핑몰 입점 이슈로 동요하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