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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뇌출혈 응급환자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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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뇌출혈 응급환자 구한다!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2.02.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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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영상 판독 솔루션 활용계획 밝혀

무주군은 지난 16일 SK(주) C&C(대표 박성하)와 공공의료서비스 신기술 적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SK(주)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뇌전산화단층촬영(이하 CT) 영상판독을 위한 인공지능(이하 AI) 솔루션 지원과 임상적 활용” 에 동의했다.

AI기반 뇌출혈 영상 판독 솔루션은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 출혈의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응급환자 알림, 환자의 뇌출혈 가능성 0~100% 사이의 수치로 표시, 기존 의료영상전송시스템 연계)로, 서울대 ·  아주대병원 뇌 영상전문의가 약 1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에 참여했으며 그 정확도는 약 97% 이상에 이른다. 

관련 서비스는 무주군보건의료원 CT영상 판독에 활용될 예정으로 뇌혈관질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가 원활해져 장애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골든타임이 3시간으로 알려진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은 연간 10여만 명의 환자가 발병하는 대표적인 중증질환이자 국내 단일 질환 중 사망률 1위”라며 “AI솔루션 지원은 영상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진단정확도를 높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SK(주) C&C 측은 솔루션과 인프라 등에 대한 공급과 설치에 착수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AI 뇌출혈 영상 판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교육훈련과 유지보수 또한 연중 진행을 한다.    

SK(주)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의료AI 기술을 공공의료 분야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코자 한다”라며 “무주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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