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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급식 직영 전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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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급식 직영 전환 지지부진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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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일선 사립학교들이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의 전환에 대해 지진부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2010년 1월까지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들은 직영급식으로 체제를 전환해야지만, 도내 41개 사립학교는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체 중.고교 757개교(비급식학교 6개교 제외) 가운데 716개교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41개 학교가 위탁급식으로 모두 사립 중.고교이다.
이들 학교들이 급식 전환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직영체제가 위탁보다 인건비와 식자재 부담을 더 주는 것은 물론, 학교장 등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식중독 등 급식위생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탁의 경우 업체측에서 책임을 지지만, 직영 체제 하에서는 학교장에게 책임을 묻게 돼 심리적인 부담도 직영 전환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영 전환을 독려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장들은 업무 부담 가중과 업체와 계약 관계 등을 이유로 전환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며 "상당수 학교들은 계류 중인 급식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를 보고 체제 전환을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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