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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값 상승, 가계부담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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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값 상승, 가계부담으로 작용..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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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등록금, 교복값부담 등으로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복값이 10%이상 올라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13일 전주지역 교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5~20만 원대였던 입학생 교복 가격이 올해는 18~25만 원대로 평균 3만원 정도 올랐다.
이는 원료 및 부자재비 상승에 따라 교복 출고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전체 교복 시장 판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현재 업체별 신상품 교복가격은 학교별로 가격차이가 있지만 엘리트가 21만∼25만원, 스마트가 23만∼25만원, 아이비클럽 21만∼25만원, 스쿨룩스 21만∼25만9천원 등이다.
전주 평화동 A브랜드 학생복도 지난해 보다 15%로 상승한 23만 원대에 교복을 판매를 하고 있다.
A학생복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등에 의해 교복 출고가격이 오르면서 판매가격도 올랐다"며, "입학 시즌을 앞두고 입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녀의 입학에 즐거워야 할 학부모들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교복값에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라며, "매장을 방문한 학부모들은 예전보다 오른 교복값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미루고 있어 아직은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학부모들은 중산층이 붕괴된 현실정에 가계부담이 생활고를 겪게 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 오른 교복값 및 입학 등록금, 교과서 대금은 물론 3개월 마다 내야하는 수험료, 학교운영비도 벅찰 뿐이라고 토로했다.
신입생 자녀를 둔 B씨(40.서신동)는 "부모 욕심같아선 유명 브랜드의 교복을 입히고 싶지만, 등록금 25여만원에 교복값 23만원을 더하면 백만원을 받고 있는 현재 월급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25%가량 저렴한 비브랜드 교복을 구입할 계획"이라며 착찹해 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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