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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쌀 20만 톤 시장격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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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쌀 20만 톤 시장격리 결정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2.2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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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근심·걱정 없이 농사 짓는 환경 만들어야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농해수위)에 따르면 28일, 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개최해 21년산 쌀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톤을 1월 중 시장격리하고, 초과생산량 중 잔여 물량 7만 톤에 대해서는 추후 시장 상황, 민간 재고 등 여건을 보아가면서 추가 매입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지난해 350만7,000톤 대비 10.7% 증가한 수치로 신곡 수요량 361만톤 대비 27만톤 초과 생산되었다. 이로 인해 12.25일 산지쌀값은 51,254원/20kg으로 10.5일 가격 56,803원에서 9.8% 하락했으며, 12월 들어서는 산지쌀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10월 농식품부 국정감사 당시 금년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8.8~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 돼, 쌀 값 하락을 막기 위한 조속한 시장격리가 필요하다고 김현수 농식품 장관에게 강력 주장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전북·전남 국회의원들과 쌀 공급과잉을 막기 위한 시장격리조치를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12월 6일은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선제적인 쌀 시장격리를 지속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은 “쌀 초과 생산량 전량 수매가 안 돼 아쉽지만, 신속한 쌀 시장격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어렵게 이루어 놓은 쌀값 회복 성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 농민들이 근심·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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