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북부시장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에서 ‘2021년 원산지표시 우수 전통시장’에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사무소(소장 황용규, 이하 농관원 익산사무소)는 지난 23일 익산북부시장 상인회(상인회장 이태준)에 농관원장 상장(장려상)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익산북부시장은 1975년에 개설된 시장으로 130여 개의 입점업체가 있으며, 4일과 9일 5일장을 운영하고 있는 익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농관원 익산사무소는 지난해 익산북부시장 상인회와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원산지표시 지도·홍보를 추진해왔으며 북부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1년만에 이와 같은 성과를 나타냈다. 

북부시장 이태준 상인회장은 “이번을 계기로 더욱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내년에는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관원 익산사무소 황용규 소장은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는 것이 결국 소비자가 믿고 찾는 전통시장이 되는 길”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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