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의 새로운 대회구간이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풀코스로 인정받아 메이저 대회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산시는 “최근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시에서 신청한 구간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인 결과, 마라톤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공식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인받은 코스는 월명종합경기장-시청-동군산병원-채만식문학관-금강철새조망대-나포십자들녘-원나포사거리-불지사-보천사를 반환점으로 하는 42.195㎞구간이다.
특히 이 번 공인으로 인해 각종 메이저 대회를 유치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록이 대한육상경기연맹의 정식기록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도내에서 풀코스 공인은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인받은 코스는 금강변을 따라 달리면서 지역의 유명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층 성숙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군산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는 오는 4월2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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