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양경숙 의원(비례, 기재위·예결위)이 전주시 지역 사업 관련 국비 예산 10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의원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2022년도 예산안에 전주시 주요 사업으로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예산 90억원,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구축 5억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예산 7억원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은 40년이 경과한 경기장의 노후화 및 안전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 중 국비 90억원을 확보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3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주시의‘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구축’과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문화원형 전반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등에도 예산을 확보했다.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구축 사업은 전주시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영화영상 촬영거점도시로 성장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38.23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비는 119억원이 지원된다. 내년도 예산에는 설계비로 국비 5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433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로 국비 7억원이 반영되었다. 이에 따라 문화원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문화 융복합산업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경숙 의원은 “지방 소멸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간의 경제⸱문화적 격차는 극심한 상황”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전주시 예산 확보는 매우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