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2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해 연평균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2007년에 비해 4.9% 상승했다. 이는 지난 1998년 7.5% 이후 최고로 상승한 수치다.
2007년 대비 농축수산물은 0.6%, 공업제품은 8.4%, 서비스는 3.6% 각각 상승했으며 공업제품, 개인서비스도 각각 8.4%, 5.1% 상승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12월 중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로 11월 대비 0.2% 하락했지만,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한 지수.
11월 대비 석유류, 공업제품 등의 지수가 내려가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공업제품, 축산물, 개인서비스부문이 올라 2007년 동월 대비 상승곡선을 그렸다.
생활물가지수도 11월 대비 0.9% 하락, 2007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11월 대비 4.1% 상승, 2007년 동월 대비 6.2% 하락했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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