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은 산머루의 생산 및 가공 산업을 활성화해 지역소득을 창출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세계국제주류박람회와 와인 소믈리에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반딧불축제와 머루축제 등에서 머루와인 시음관 운영, 무주리조트 카니발상가 내에 무주와인갤러리를 오픈하는 등 머루와인을 중심으로 반딧불 산머루 알리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관내 농가로부터 산머루 206톤을 수매해 생산 불균형으로 인해 빚어졌던 수매문제 해결의 물고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도에는 300톤 이상을 수매할 목표를 세우고 있는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앞으로 머루가공기술개발을 비롯해 머루공동마케팅 브랜드개발, 관광테마사업을 펼쳐 산머루를 무주군대표 특화 전략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농림부 공모에서 2008년도 지역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무주 반딧불 산머루는 3년 간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으로, 무주군에서는 머루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식품개발용역을 완료하고 머루와인에 대한 성분분석을 마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어 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무주산머루클러스터사업단 조동의 단장은 “머루산업을 무주군 발전의 초석으로 삼기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며, “무주군 전 머루농가의 소득안정과 머루와인을 비롯한 머루를 주재료로 한 식품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사업단 운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무주군에서는 117농가에서 335톤의 산머루를 생산하고 있으며, 4개 가공업체가 와인과 머루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