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는 지난 15일 주간업무회의 석상에서 신속한 예산집행을 주문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국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기 위축이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을 행정에서 나서 완화시켜보자고 하는데 취지가 있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의 조기집행을 권장하고 나선 정부방침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 군수는 “2008년도 예산을 사용하지 않거나 2009년도로 이월시키는 것을 지양하고 오히려 내년도 예산 중에서 조기 집행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으며,
“건설공사조기발주 및 민생 경제 살리기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현재 무주군에서 추진 중인 모든 사업들이 허울과 형식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은 맡은 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세출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무주군은 우선, 시설비와 용역 및 물품비, 자치단체 및 민간보조금 중 집행율이 50%미만인 사업에 대해 3회 추경이 확정 되는 대로 사업발주와 집행에 나설 계획이며,
이월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집중 분석해 분야별로 집행가능여부를 재검토해 대책을 강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황규태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