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이하 전시관)이 공예 라이브 커머스 ‘시원 공예-여름 쿨렉션’을 오는 16일 진행한다. 전시관은 지난 6월 라이브 커머스 ‘방구석 공예’를 통해 자체 개발한 공예 키트를 소개하며 약 100건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라이브 방송의 고객 성원에 힘입어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쇼핑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전주공예품전시관 자체 할인 행사로는 최초로 공예품 50% 할인을 내걸었다. 쇼핑 라이브 상품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 장인의 ▲부채(단선 2종), 전라북도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의 ▲도자(2종),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 한병우 회장의 ▲생초발(2종)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방화선 장인의 본견태극단선은 장인이 직접 제작한 부채로 시중가 20만 원에 달하는 공예품이지만 라이브 쇼핑이 진행되는 시간에 한해서 10만 원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객과의 소통이 댓글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해 참여자에게 재미를 더하고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행자가 퀴즈를 내면 댓글로 답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당첨자에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의 작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의 50% 할인은 작업공정과 재료비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우리 지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결단에 감사하다”라며 “코로나로 공예산업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 공예인과 전시관의 이러한 협업이 지역 공예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예 라이브 커머스-시원 공예, 여름 쿨렉션’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약 1시간 정도 라이브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