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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월 생산, 출하, 소비 오르고 재고는 줄고...트리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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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월 생산, 출하, 소비 오르고 재고는 줄고...트리플 상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06.3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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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던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올해 들어 안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5월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 소비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5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0%, 18.5%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했다. 
5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음료(-15.4%), 금속가공(-12.4%), 기타운송장비(-77.4%)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55.4%), 화학제품(30.2%), 1차금속(45.1%)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에 비해서도 7.6% 감소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냐는 희망을 갖게 했다.

광공업 출하는 18.5% 증가한 가운데 금속가공(-15.1%), 기타운송장비(-82.1%), 음료(-2.3%)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33.1%), 1차금속(43.1%), 기계장비(63.4%) 등이 증가했다.

광공업 재고는 음료(92.4%), 기계장비(5.3%), 전기장비(3.7%)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9.0%), 식료품(-20.1%), 1차금속(-31.1%) 등이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9.6로 전년동월대비 6.5%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지속과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따뜻해진 날씨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으며 각종 소비 정책이 소비심리를 받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발·가방, 화장품, 기타상품, 가전제품은 감소했으나 의복, 음식료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저효과와 공급 차질, 날씨, 조업일 등 일시 요인에 영향을 받아 주요 지표가 전월 대비 다소 조정됐다”며 “다만 주요 지표의 수준, 양호한 수출과 심리지표 흐름, 선행지수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경기회복 흐름은 지속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행정 증가 등 백신 접종이 산업활동동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며 “백신 구매·접종 확대는 공공부문 생산 증가와 소비 등 민간부문 회복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긍정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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