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연간 8천 1백 여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로등 작동상태를 군청 사무실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고장 및 시설문제 등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혀 주민불편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유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무주군의 사례는 에너지시책사업 추진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무주군 건설행정 라동석 담당은 “가로등 점 ? 소등에 대한 원격조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민들의 이동이 적은 심야시간대에는 격등 및 소등이 자유로워졌다”며,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 가동으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로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 민원도 상당부분 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지역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에는 가로등 1,378등과 보안등 474등에 대해 총 사업비 4억 2천 9백 여 만원이 투입됐으며,
무주군은 나머지 보안등 1,300등에 대해서도 2009년도에 원격제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주=황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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