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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맞아 대권 주자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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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맞아 대권 주자 총 출동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5.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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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 광주 찾아 민심과 표심 잡기 시도

여야 각 정당 지도부를 비롯한 대권 주자들은 지난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기점으로 정치 1번지 광주를 찾아 총출동했다.

내년 대선이 불과 10개월 안팎으로 남은 상태에서 각 정당은 대선후보 경선이 다가오자 일제히 호남지역을 집중 방문해 대선 열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여당인 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총리,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당 대표 등은 최근 호남방문을 자주하면서 호남의 민심과 표심을 파고 들었다. 이날 송영길 당 대표와 지도부도 함께 했다.

정세균 전 총리의 경우, 지난 주부터 호남 지역을 돌았으며, 이날은 민주화 운동을 벌이는 미얀마의 국민을 향해 지지 발언을 내놓으면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지율이 앞서가는 이재명 지사는 조용한 가운데 5·18 행사에 참석했으머, 자동차 부품 관련 전북·경기 협약식 등에 참석해 실리를 챙겼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광주에 머물며, 5·18 묘지를 몇 차례 찾았고, 이날은 서울(종로) 5·18 기념 행사에도 참석했다.

여권 대권 주자들은 민주당 권리당원(170만명 추산)의 30% 이상이 호남지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곳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치 1번지 광주를 일제히 찾았다.

특히 오는 8월 말경 치러지는 당내 대권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호남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곳 방문은 필수 코스로 여기고 있다.

이 밖에도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싱크탱크 광주지부 창립 대회 참석 후 금남로 5·18 전야제 행사에 참석했고,

두 번째로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으며, 김두관 의원도 당일 5·18 묘역 참배 후 조선대에서 강연했다.

야권에서도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전날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묘지를 참배했으며,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5·18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해, 과거 보수당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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