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사업을 펼친다.
2일 도는 안전한 웰빙농산물 생산을 위해 시설원예 면적 294ha에 해당하는 천적 사업비 7억500만원(국·도비)을 요구한 상태다.
이 사업은 시설원예농가중에 농약 대신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굴파리좀벌’ 등 천적을 활용해 해충방제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천적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작목은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오이, 멜론, 포도, 수박, 참외 등 9개 작물로 ha당 600만원에서 최고 1300만원까지 차등지원 한다.
이와 함께 천적방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약방제에 드는 노동력 절감과 농약피해 예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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