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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둔 무소속 단체장 민주당 입당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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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둔 무소속 단체장 민주당 입당 여부 ‘관심’
  • 이건주 기자
  • 승인 2021.02.25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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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고창·무주·임실 4곳 중 정헌율 시장 입당 희망
일부 지자체장, 경선 패널티에 부담… 무소속 고수 전망
왼쪽부터 정헌율 익산시장, 유기상 고창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심민 임실군수

 

내년 6월 1일에 있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내 무소속 단체장들의 민주당 입당 문제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광풍으로 민주당 바람을 실감했다. 국회의원 지역구 10석 중 9석이 민주당으로 채워졌고, 남임순 이용호 의원만 무소속 당선으로 이변을 일으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기반한 전북이 민주당 소속이 아니면 선거에서 자신할 수 없기에 할수만 있다면 민주당을 등에 엎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것이 출마자들의 속내다.

이 때문에 입당이든 복당이든 민주당 소속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출마자들은 중앙인맥 활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익산시와 고창군, 무주군, 임실군의 경우가 현재 무소속 단체장들로 민주당 입당을 노리고 있다. 이같은 도내 선거 분위기 속에서 무소속 단체장들의 민주당 입복당 문제는 선거가 다가올수록 고조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전남 해남군수가 패널티 없이 민주당에 복당한 사례가 발생했다. 민주당 요구에 따라 복당 형식을 거치면서 탈당 경력자에 주어지는 25% 감점 적용 없이 복당이 허가된 것.

이같은 사례처럼 무소속 단체장이 패널티 없이 민주당 복당시 선거 대항마로 나서는 출마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경선이 곧 당락 결정이라는 공식이 민주당 텃밭인 전북남에서는 통용되기 때문이다.

지난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텃밭 분위기는 전북보다 전남에서 더 뚜렷했다. 때문에 지난 15일 전남도의원들은 민주당 중앙당에 합리적인 복당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현역 단체장과의 경선을 염두에 둔 대항마들은 패널티 없는 입복당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당을 버리고 떠난 정치인에 패널티를 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그 기준을 정확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입복당에 대한 상황은 전북도 마찬가지다. 입복당을 희망하는 무소속 단체장들 중 일부는 25% 감점 패널티보다는 무소속을 고수하며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지역 특성상 전통적으로 여당보다는 야당성이 강한 고창군과 무주군의 경우는 전략공천이 아니면 무소속으로도 승산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무주군청 관계자는 “민주당 바람이 거셌던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는데, 경선을 해서 된다는 보장이 없는데 민주당 입당은 신중히 접근해야 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반면 익산시 정헌율 시장만은 민주당 입복당을 희망하고 있다. 정 시장의 경우는 민주당 비례정당인 열린우리당에 인재영입 방식으로 입당할 것이라는 설이 유력했다. 하지만 익산 시청 관계자는 “열린우리당 인재영입설은 처음 듣는 말”이라며 “민주당 입당을 희망하고 있고,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실 지역내 한 인사는 심 군수의 입당설에 대해 “심 군수는 경선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민주당 경선을 치르려고 하지 않는다”며 “입김이 센 지역위원장인 이환주 남원시장이 심 군수의 입당을 종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으나 트라우마 때문에 입복당을 꺼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한편 심 군수는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임실군수 보궐선거의 후보 경선 등에서 탈락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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