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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새만금’개발 속도…“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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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새만금’개발 속도…“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도약”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2.1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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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2050년 완료…그린뉴딜로 개발계획 수정
새만금권역 재생에너지 활용 RE100 산업단지 구축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 속도, 잼버리용지 매립 완료

새만금 사업이 ‘그린뉴딜과 신산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장착하고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를 비전을 향한 본격적인 2단계 개발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달라진 새만금의 대내외적인 여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만금 기본계획(MP)도 2월 중애 재정립 된다.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한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들여다 봤다.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정비 

지난 2014년 7월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이후 7년 만에 새로운 여건을 반영한 새만금MP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새만금사업의 1단계가 완료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된 환경이 이번 변경안에 담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그린뉴딜·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정·녹색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로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단계별 개발 로드맵도 마련, 오는 2050년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연도별로는 2단계(2020∼2030년) 80%, 3단계(2030∼2040년) 88%, 4단계(2040∼2050년) 개발로 모든 사업이 완료된다. 사실상 새만금 사업은 2단계 개발과정에서 핵심 인프라와 시설 등이 대부분 구축된다.

원활한 내부개발을 위해 민자부담인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지원이 강화되고, 사업지구별 특화된 인센티브도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용지별 개발방식에서 새만금을 4개의 도시권역과 1개의 농생명권역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광활한 새만금지역의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종합사업관리(PM) 시스템이 도입된다.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존 규제를 가능한 수준에서 개혁하고, 다른 특구에서 도입하는 규제특례도 선도적으로 새만금에 적용하기로 했다.

새만금MP 변경안은 국민의견 수렴과 보완작업을 거쳐 오는 24일 전북도청에서 열리는 제25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차별화된 인센티브와 규제개선 

새만금 개발의 속도감이 있는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가 최대 과제로 손꼽힌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새만금MP 변경과 맞물려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 새만금의 비전과 구체적인 개발로드맵 등의 변화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전략이 모색되고 있다.

우선 국내외 여건변화와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중점 유치산업 선정과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산업인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린산단(RE100)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가 강화되는 한편, 코로나19 등을 감안한 비대면 중심의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단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한 장기임대용지도 투자유치 전략의 핵심장치로 활용된다. 현재 새만금산단애 장기임대용지 계획면적 200만㎡ 중 올해까지 163.9만㎡가 조성된다. 미 입주된 65.2만㎡을 활용해 추가적인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RE100 전용산단도 구축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스마트 그린산단 부지를 장기임대용지로 조성해 RE100 이행기업의 투자부담을 경감해줄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100%를 활용하는 RE100 이행기업은 일반 전기보다 생산비용이 더 들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구축 중인 새만금은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SK컨소시엄의 2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새만금개발청은 개발투자형 3건의 공모를 연내 추진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인센티브 부여와 함께 국세와 관세, 지방세 감면 혜택이 부여되는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와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등도 추진된다. 기존의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MP 변경과 연계, 타 규제개선 사례도 새만금에 우선 적용하는 등 투자유치 활성화와 원활한 내부개발을 위해 과감하게 규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스마트 그린산단 

재생에너지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강력한 신동력이 되고 있다. 새만금에 조성 중인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인근 해상의 4GW 풍력발전단지 등 총 7GW의 재생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새만금 태양광 2.4GW는 이미 민관협의를 통해 추진방향을 확정해 2022년부터 1단계로 1.5GW 사업이 추진되고 오는 2025년 이후 나머지 0.9GW 규모에 대한 발전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풍력발전 0.1GW는 실시설계 변경 등을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연료전지(0.1GW)의 경우 그린산단과 연계해 추진된다.

특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을 위한 세부 사업별 단계적 추진방안도 마련, 국내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신청을 한상태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민관기업과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 기술 실증과 제도 개선사항 등 과제를 발굴해 그린수소 인프라 실증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권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사용) 실현은 새만금의 또 다른 비전으로 제시된다. 새만금은 국내에서 RE100 이행요건을 완벽하게 갖춘 유일한 지구나 다름없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2월 새만금산단 5·6공구를 스마트 그린산단을 조성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RE100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11월까지 스마트 그린산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RE100 구현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과 ESS, 통합관제센터 등 설치근거 마련과 재원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이 RE100 인증에 최적지가 도리 수 있또록 산업부의 RE100 인증방식과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새만금, 체험형 관광레저 산업 확대

관광산업은 새만금의 선도사업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새만금만의 관광여건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관광레저용지 개발과 문화·레저산업 활성화 방안을 오는 12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그린 모빌리티 등을 관광과 연계해 친환경적인 관광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단순 관람형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체험형 관광은 말산업과 영화산업, 요트산업, 귀농체험 등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기존의 관광레저용지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부지는 지난해 1월 착공한 가운데 대회시설인 청소년리더센터도 연내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잼버리 프레대회 부지는 지난해 12월 이미 매립이 완료됐다.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은 지난해 9월 개발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1단계로 오는 2023년까지 신시도 호텔건립을 추진해 새만금 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2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골프장 등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새만금 1호 방조제 명소화부지는 VR·AR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새만금박물관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등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개발사업도 연내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새만금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노마드 페스티벌은 K-pop 콘서트와 결합해 오는 9월 펼쳐질 예정이어서 글로벌 한류팬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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