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우 사료 배합비 프로그램 활용 동영상 제작·보급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3일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섬유질배합사료(TMR)를 직접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한우 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의 이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 보급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컴퓨터 활용이 익숙하지 않아 프로그램 교육이나 전화 상담을 요청하는 농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동영상을 만들었다.
한우 사료 배합비 프로그램은 2013년 보급된 뒤 현재까지 총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가 4만건 이상에 달할 정도로 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한우의 영양소 요구량과 원료의 영양소 함량, 원료사료의 가격 등을 고려해 사료의 혼합비율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쉽게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 수 있다.
농가에서 직접 섬유질배합사료를 만들면 원료와 제조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사료급여가 가능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는 프로그램 설치 방법, 사료 원료 선택, 배합비 작성 등 주요 사용법을 설명하고, 농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원료로 실습할 수 있도록 예시도 실려있다.
해당 영상은 농사로 누리집(www.nonsaro.go.kr→농사백과→영농기술→영농활용정보→동영상정보)에서 ‘한우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길잡이’로 검색해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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