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3:27 (목)
코로나19로 인해 예견된 신보의 높은 사고율, 구상권도 신경써야
상태바
코로나19로 인해 예견된 신보의 높은 사고율, 구상권도 신경써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10 2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이 유례없이 많아지면서 사고율도 높아진 만큼 구상권 청구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열린 2020년도 농산업경제위원회 소관 전라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한기 의원(더민주, 진안군)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보증사고건수와 액수 모두 크게 늘었다"며 "'정상화 시킨 금액이 87억원에 불과해 전년도에 비해 적은 상황이다"고 말해 사고정상화률이 크게 떨어지게 된 원인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경제사정이 나빠지다보니 소상공인들의 변제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고 부실로 이어지는 상황이 생겼다"며 "올해의 경우 어느해보다도 보증공급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사고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손놓고 보고 있진 않고 인력 전체를 채권관리에 신경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북신보에서 1년 평균 1750여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건당 사고금액은 11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비율로 보면 전체의 8.95%에 해당하는 수치인데 결코 적은 숫자로는 볼 수 없는 만큼 구상권에 신경써달라"고 제언했다.

김 이사장은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존재 이유는 각 시군에 보증공급사유가 발생하면 한 푼이라도 금전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상황 만들고 싶지 않아 손실을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 손실은 있을테지만 보증서를 발급할 때 받는 보증료와 예치 이자, 그리고 외부로부터 출연을 받는 것 등인데 여러모로 보증료 수입도 줄긴 했지만 전주시에서 깜짝 출연을 해줬고 이런 부분들이 기본재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된 만큼 더욱 재산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