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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1 국가예산 확보에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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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1 국가예산 확보에 ‘한 목소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10.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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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도내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열려
전북도-도내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전북도-도내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전북도는 지난 28일 도내 국회의원 전원(10명)과 함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3년 연속 7조원대 전북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아침 7시 30분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룸 회동은 21대 국회 들어 공식적으론 첫 번째 국가예산 관련 회의였다. 송하진 도지사와 김성주 민주당 도당위원장 인사에 이어 7조 5,422억원에 해당하는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설명과 의원 개인별 발언이 이어졌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다양한 국가예산사업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전략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립공공의대법 제정, 새만금 사업법 개정, 원전관련 지방세 개정,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북 지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정부의 K-뉴딜이 수도권 뉴딜이 아니라 지역뉴딜이 돼야한다”는 점을 장조하며, “이를 달성하고 지역뉴딜이 되려면 지역에서 그러한 능력을 가져야 한다”며, “전북도당은 K-뉴딜위원회를 두고 연구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농해수위와 관련이 있는 17개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임위 내 예산소위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은 “국가예산이 전년 대비 8%가량 증액됐는데 전북예산은 6.6%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윤덕 의원(전주 갑)은 “부창대교는 오래된 사업이지만,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전북도에 대해선 “예산 설명 시 부족한 부문을 부각시켜 효과 있게 설명해 주기를 주문”했다. 김수흥 의원(익산 갑)은“전북예산의 특징은 토목·건설 예산 비중이 크고, R&D예산이 부족하다”는 점을 새로운 시각에서 지적했다.

한병도 의원(익산을)은 “행안위 전북 해당 사업이 1개 밖에 없다”며,“창의적으로 K-뉴딜을 만들고 성과를 내겠다”는 의견을 냈고, 신영대 의원(군산)은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예결위 내 소위 위원으로 전북의원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직 의원(전주을)은“정부나 지자체 실무자들이 현안문제를 깊이 있게 알지 못한다”며, 유학 관련 예산을 예로 들었다. 유학자료가 많은 전라도에 관련 예산이 1개(전남) 밖에 없다는 점을 예시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의사집단 휴진과 맞물려 공공의료대 문제가 혼선이 됐다”며, “공공의료대 문제는 지역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전북도와 소통·협력으로 현안문제를 풀어나가겠다“ 며, 완주의 수소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설명회와 다른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 보자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송하진 도지지는 ”향후 대책 마련에 있어 이미 된 것과 새로운 것을 구분해서 만들겠다“고 동의했다.

송 지사는 이날 농해수위, 국토위, 환노위, 문체위를 방문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국회방문을 통해 예결위원장, 예결소위위원, 국회 주요인사, 기재부 관계자 등을 만나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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