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청년들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다음 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에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 금융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돈 관리에 무감각한 청년층에게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방법을 교육해 올바른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시는 금융전문가인 김선유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실장을 강사로 초청해 청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재무심리 탐구, 금융상품의 종류, 돈 버는 습관&보험 설계하기, 투자의 기본 등이다.
시는 교육기간 동안 전문가와 청년 간 1대1 멘토링을 제공하고 경제적 금융지원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관련 금융복지기관 서비스를 안내해 줄 예정이다. 금융코칭 프로그램에 신청을 원하는 만18~39세 청년은 전주청년 온라인플랫폼(youth.jeonju.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청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청년 심리코칭 프로그램인 ‘토닥토닥, 내 마음 달래기’를 실시한 바 있다. 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기초지식과 금융제도를 안내하고 씀씀이를 점검할 수 있는 가계부를 적게 해 봄으로써 소비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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